
안녕하세요, 오늘은 내돈내산 러기지 보관 서비스 이용방법에 대해 썰을 풀겠습니다.
스위스 인터라켄에서 취리히공항으로 바로 가지 않고, 많은 분들이 루체른을 찍고 취리히 넘어가시는 것을 스터디 했습니다.
캐리어가 크던 작던 간에 이걸 끌고 관광할 수는 없으니까 맡겨야 되는데 구글맵 후기를 검색하고 가장 좋은 후기있는 곳을 방문하여 이용해봤습니다.
루체른은 하루가 아니라, 반일 관광, 아니 4시간만 관광해도 충분합니다. 사진은 이미 인터라켄, 그 주변 동네 그린델발트, 라우터부르넨 에서 아주 뽕을 뽑고 인생샷 몇 백장을 찍었기에, 루체른은 유명한 곳만 쭉 보는데, 4시간, 심지어 걸어서 도보로 4시간이면 아주 충분합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바운스 러기지.
[Bounce Luggage Storage - Luzern Station 구글맵 바로가기]
구글맵에 바운스 러기지라고 영어로 치셔야 나옵니다. 아니면, 모노폴 호텔(Monopol Hotel) 치셔도 됩니다.
이 호텔이 보유하고 있는 짐 보관장소에 캐리어를 맡기는 시스템입니다. 그런데 러기지 보관 서비스를 별도로 운영하면서 이름도 바운스 러기지라고 하네요.
후기가 좋아서 가봤는데 진짜 소문대로 가격, 서비스, 보관방법도 깔끔하고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게다가 루체른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라서, 취리히행 기차타기 10분전에만 찾으면 열차시간도 여유롭게 맞출 수 있습니다.

루체른역에서 도보 1분, 최고의 접근성
바운스 러기지는 루체른역 바로 맞은편에 위치한 모노폴 호텔 내부에 있습니다.
기차에서 내린 후 횡단보도만 건너면 될 정도로 가까워서 처음 방문하는 여행자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특히 스위스는 기차 이동이 많다 보니 역과 가까운 위치가 정말 큰 장점이었습니다.
무거운 캐리어를 오래 끌고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만으로도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모노폴 호텔 입구는 바로 옆 맥도날드가 있어서 매우 찾기 쉽습니다. 그냥 호텔 안으로 쑥 들어오시면 됩니다.
사진을 보시면, 호텔에 들어오자마자 바로 눈 앞에 스타벅스 매장 입구가 보입니다. 스타벅스 매장을 앞에 두고 오른쪽 통로로 꺾어 들어갑니다. 그러면 엘리베이터가 보입니다.
그 엘리베이터 왼쪽 통로로 또 꺾어 들어갑니다. 그러면 모노폴 호텔 체크인 카운터가 나옵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가시면 체크인 카운터 앞에 사람들 줄이 쭉 서있는데, 이 줄이 진짜 여기 모노폴 호텔에 숙박하려는 호텔 체크인을 하려는 사람과, 저처럼 러기지만 맡기고 바로 루체른 관광하러 뛰쳐 나가는 사람이 섞여 있습니다. 당연히 호텔 체크인 시간이 러기지 맡기는 시간 보다 10배는 더 걸리죠. 러기지 맡기는 시간은 1분, 호텔 체크인은 미니멈 10분 입니다.
줄 서지 말고 바로 카운터로 가서 영어 때려주세요.
그럼 어카죠? 체크인 카운터로 가서 바로 얘기합니다. 줄 무시하시고, 뤠기질 써비스, 러기쥘 써비스 라고 영어로 때려주시면, 사람들이 다 쳐다봅니다. 그러면 호텔 체크인 카운터에서 실제 숙박객 체크인 업무를 하고 있는 직원이 아니라, 그 카운터 뒤에 앉아서 휴대폰 보고 놀고 있는 직원이 딱 일어나서, 유아 러귀지 써비스? 하면서 옵니다. 그냥 가만히 호텔 숙박 체크인 줄에 섞여서 기다리다가는 그냥 30분 날립니다.
온라인 예약 필수 – 큐알코드 보여주기
여기에서 반전이 있는데, 이 직원이 다가와서 바로 묻습니다. 큐알 코드.
네, 맞습니다. 여기 사전 예약제 입니다.
사전 예약 후 큐알 코드를 보여주면, 바로 캐리어에 종이태그 붙여주고 잘 다녀와 하믄서 10초만에 끝납니다. 저는 알았을까요? 몰랐죠. 당연히 모르고 뭔 큐알? 홨 큐알? 왔? 영어로 때려버리니까, 아주 친절하게 설명해줍니다.
구글맵에서 바운스 러기지 쳐라. 그리고 아래처럼 [온라인 예약] 이걸 누르고 캐리어 개수 입력하고, 카드결제하면 큐알이 나온다. 그 큐알을 보여달라고 합니다. 저는 예약을 안해서 큐알이 없죠.

그래서 아임 낫 리절브. 헬프미 또 때렸더니, 큐알이 없으면 캐리어를 맡길 수가 없다. 우리는 온라인 시스템으로만 일을 한다. 그래서 겁나 귀찮은데 휴대폰으로 [온라인 예약] 눌렀더니 당일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이미 풀 부킹인겁니다. 그냥 눌러지지가 않아요 캐리어 개수가.
사전예약을 못하셨다면, 새로고침 겁나 누르기
오우, 풀 부킹 했더니, 아임 쏘리 하믄서 너는 예약안하면 캐리어 맡길 수 없다. 그럼 어케? 하니까 리로드.
새로고침 겁나 하라는 겁니다. 캐리어 개수 뜰때까지 겁나 누르다 보면 뜬다.
아니. 무슨 이런, 제가 모르고 사전예약을 안했으니까 그런데, 무조건 온라인 예약만 받아준다고 하니 방법이 없어서, 한 10분을 앉아서 새로고침 때렸더니 어느 순간 캐리어 입력 숫자가 나옵니다. 이게 나중에 보니까 10분 간격으로 예약을 하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10분 지나면 누군가가 캐리어를 찾아갈거고, 그럼 빈자리가 생기니 캐리어 개수가 활성화 되는거였습니다.
여러분들은 저처럼 그냥 가지마시고, 전날도 아니고 루체른 4시간 관광 찍고 취리히 가실거면 아주 그냥 몇주전에 예약을 하십쇼.
가격은 4시간 맡기는데, 캐리어 29인치 2개, 기내용 1개 해서 총 3개 맡겼는데 우리돈 32000원 정도 나왔습니다.
캐리어 맡긴 후 미션
캐리어를 맡기고 나면 이제 뭘하느냐, 화장실을 가야죠. 루체른 4시간 걸어다녀야 하니까 일단 뽑아내고 출발해야 됩니다. 캐리어 맡기고 직원에게 토일렛, 레스트룸 플리스, 때려주시면 아 하믄서 호텔 카드키를 하나 줍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 입구를 정면으로 보고, 오른쪽 계단으로 반층, 하프층만 올라가면 바로 화장실인데, 이 카드키를 태깅해야 문이 열립니다.

카드키 태깅하니까 화장실 와…호텔 화장실이니까 얼마나 깨끗하겠어요.
향기도 좋고, 뜨건 물도 잘 나오고 손 닦는 휴지도 겁나 두껍고 고급진 화장실. 여기에서 재정비도 좀 하고, 세수도 좀 하고, 그리고 나서 카드키를 직원에 돌려주면 됩니다. 이 화장실은 너무 깨끗하고 좋아서, 나중에 캐리어 찾고 나서도 레스트룸 카드키 플리스 원모타임 또 때려주니까, 바로 카드키 주믄서 슈어 대답합니다. 총 2번 이용한 셈인데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캐리어 찾을 때
캐리어 찾을 때는 종료 시간보다 5분 전에 가서 바로 얘기하면 됩니다. 그러면 따라오라고 하면서 스타벅스 매장 입구로 또 데려갑니다. 아까 맡길 때는 캐리어에 종이태그만 붙이고 끝났다고 해서 그냥 뛰쳐나오느라고 어디에 보관했나 몰랐는데, 사진 보이시나요?
룸이 있더라고요. 러기지 룸. 여기를 띡 열어주면서, 네 캐리어를 찾아가라 합니다. 그럼 제 캐리어를 찾고 끌고 나오잖아요. 그럼 아까 받은 그 종이태그를 한번 대조하면서 번호가 일치하는지 보고 그 비밀의 방 문을 닫습니다.


캐리어 맡기고 즐긴 루체른 여행
캐리어를 맡긴 뒤에는 정말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루체른 카펠교를 걸어보고, 구시가지를 천천히 산책하고, 호수 주변을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무거운 짐 없이 여행하니 사진도 더 많이 찍게 되고 여행 자체가 훨씬 즐거워졌습니다.
당일치기로 루체른을 여행한다면 캐리어 보관은 거의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루체른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는 분
- 루체른역 근처 캐리어 보관 서비스를 찾는 분
- 인터라켄이나 취리히 이동 전 짐을 맡기고 싶은 분
-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짐 보관 서비스를 원하는 분
- 코인락커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찾는 분
총평
이번 스위스 여행에서 이용한 모노폴 호텔 바운스 러기지는 정말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 루체른역 도보 1분의 뛰어난 위치
✔ 간편한 예약과 빠른 체크인
✔ 친절한 직원 응대
✔ 무거운 캐리어 없이 편안한 여행
루체른을 여행하신다면 캐리어 때문에 이동이 불편하지 않도록 미리 짐을 맡기고 가볍게 여행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입니다.
마침.
함께 보면 좋은 글
[스위스 루체른 젤라또 맛집 BEST] 카펠교 근처 디저트 추천 (feat. 버거킹 후기)
'[한글] 카테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위스 기차여행 필수사항] 열차 환승 꿀팁 & 탑승 후 주의사항 총정리 (0) | 2026.07.13 |
|---|---|
| [스위스 루체른 젤라또 맛집 BEST] 카펠교 근처 디저트 추천 (feat. 버거킹 후기) (0) | 2026.07.10 |
| [스위스 루체른-인터라켄 익스프레스 좌석 예약 무조건 따라하기] 파노라마 열차 명당 좌석 꿀팁 (1) | 2026.07.07 |
| [스위스 인터라켄 식당 추천 무조건 여기 내돈내산] 한국식당과 이탈리아식당 직접 먹어본 후기 (1) | 2026.07.06 |
| [스위스 융프라우 여행 식사 전략] 인터라켄 Coop 슈퍼마켓 활용 꿀팁(feat. 융프라우 신라면) (0) | 2026.07.05 |